나에게 어울리는 니치 향수는? 딥티크 알아보기

딥티크 특징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브랜드 딥티크는 조말론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니치 향수로 유명합니다. 전문 조향사와는 다른 조향 과정이나 원료를 선택 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하는 선도자이기에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향수의 좋은 향과는 차이가 있으며 자체 브랜드 내의 인기 있는 상품도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편입니다. 오데 퍼퓸과 오데 뚜왈렛으로 나뉘어 있으며 같은 향이라도 향의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시향 후 구매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딥티크 향수 베스트셀러 5

* 도손(doson)

딥티크 하면 도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입니다. 그러나 또한 딥티크 특유의 조향으로 인해 호불호 또한 극명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중성적인 향으로 메인인 튜베 로즈의 묵직하고 크리미함에 오렌지, 로즈베리의 달콤하면서도 상쾌함이 더해지고 화이트 머스크와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하고 포근한 향이 더해진 향입니다. 발향이나 잔향, 지속력이 모두 강하고 무게감이 있고 클래식한 이미지로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이 더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 탑노트 : 튜베 로즈, 터키시 로즈
- 미들 노트 : 오렌지 블로썸, 로즈 베리
- 베이스 노트 : 아이리스,화이트머스크

 

*탐다오(Tam Dao)

딥티크 탐다오 향수

대부분의 사람이 절이나 사원을 떠올리는 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동양적이고 이색적인 향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우디 계열의 향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탐다오는 깊은 숲속에 있는 듯한 신비롭고 고요한 느낌의 향으로 호불호가 나뉘지만 그만큼 확실히 다른 향수와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향입니다. 동양적인 따뜻한 우디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하고 다양해진다고 할 수 있으며 머스크나 엠버향이 천천히 드러나면서 좀 더 부드럽고 편안한 낌을 주는 향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더욱 매력을 느끼는 향으로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마니아들이 있는 향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유니크한 향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중성적이지만 남성에게 그리고 가을에 좀 더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탑노트 : 장미, 은매화, 이탈리안 사이프러스
- 미들 노트 : 샌달 우드, 시더우드
- 베이스 노트 : 브라질리안 로드 우드, 앰버, 화이트 머스크

 

 

 

*필로시코스(Philosykos)

딥티크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인 필로시코스는 무화과나무라는 뜻으로 잘 익은 무화과 열매의 달달함을 시작으로 코코넛의 크리미한 향이 드러나고 거기에 무화과 나뭇잎의 알싸함과 우디의 포근함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입니다. 무화과 하면 달콤한 과일 향을 예상하지만 대부분은 피넛버터나 마카다미아 등의 견과류 향으로 표현합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함과 편안함, 안정감을 주며 선선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비 오는 날 뿌리면 어울릴 것 같은 향입니다. 일반적인 향수의 과일 향, 꽃 향과는 거리가 있는 향으로 필로시코스 또한 다른 딥티크 향수들과 마찬가지로 유니크함이 특징이지만 다른 향수에 비해 강렬하지는 않아 거부감은 적은 편이지만 코코넛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딥티크 제품이 그렇듯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모두 선호하는 편이며 무화과를 향수에 사용한 최초의 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탑노트 : 무화과, 무화과 잎
- 미들 노트 : 코코넛, 그린 노트
- 베이스 노트 : 무화과나무, 시더우드

*롬브르 단 로(L'ombre dans l'eau)

물속의 그림자라는 의미로 블랙커런트와 장미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표현한 향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생화 장미의 향이라기보다 장미 줄기와 잎이 짓이겨진 듯한 진한 풀냄새에 가까운 쌉싸름한 풀 향이 진하며 플로럴 계열이지만 특유의 장미 향이 은은하게 가미되어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고 비 오는 날이나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탑노트 : 불가리안 로즈
- 미들 노트 : 블랙 커런트 잎
- 베이스 노트 : 앰버 그리스

딥티크(Diptyque) 도손 향수

*플레르 드 뽀(Fleur De Peau)

피부의 꽃이라는 뜻으로 포근한 살냄새를 표현한 향수로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처음 뿌렸을 때 페퍼의 톡 쏘는 향신료 느낌의 향이 진해서 호불호가 생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스크 향이 은은하게 표현되어 부드럽고 기분 좋은 살냄새로 느껴지기 때문에 잔향을 확인하면 대부분이 자연스러운 향에 반하게 되는 향수입니다. 머스크향으로 인해 땀이 많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적합한 향으로 겨울에 잦은 품절템이 되는 향수입니다.
- 탑노트 : 알데히드, 안젤리카, 베르가못, 핑크 페퍼
- 미들 노 : 터키시 로즈, 아이리스
- 베이스 노트 : 엠브레트, 머스크, 앰버 우드, 샌달 우드

 

 

같은 계열의 향이라고 해도 딥티크만의 재해석으로 특유의 향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다른 니치 향수 보다 호불호가 더욱 확실하지만 반면 마니아층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처음 느껴지는 탑노트와 이어서 나오는 잔향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남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시향 시 이 부분도 잘 확인해 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향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니치 향수 브랜드가 궁금하시면 다른 글도 함께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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