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향수 순한맛! 입문자를 위한 향수 조말론

조 말론 (Jo Malone) 향수 특징

런던에서 탄생한 브랜드 조 말론(Jo Malone)은 국내에서 딥디크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니치 향수로 익숙한 브랜드일 것입니다. 특유의 개성 있는 향을 지니면서도 너무 과하거나 강하지 않은 향이라 니치 향수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수이기도 하며 중성적인 향이 많아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향수입니다. 코롱이라고 쓰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 드 퍼퓸이나 오 드 뚜왈렛만큼 지속력이 오래가지는 않는 편이지만 여러 고가의 니치 향수 대비 가성비가 좋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 말론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 말론 향수 베스트셀러 5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Blackberry & Bay Cologne)

조말론 블랙베이 앤 베이 향수

조 말론을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향수로 남녀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으로 조 말론 입문자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하는 향입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과일 향의 향수로 봄에 잘 어울릴만한 향이며 이제 막 수확한 월계수 잎의 신선함에 블랙베리의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향이 더해져 상쾌한 느낌을 주며 우디하고 드라이한 느낌이 가미되어 호불호 없이 남녀 모두 평소에 사용하기 좋은 향입니다. 

• 탑 노트 : 블랙베리
• 미들노트 : 월계수 잎
• 베이스 노트 : 시더우드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어 (English Pear & Freesia Cologne)

블랙베리 앤 베이와 함께 조 말론에서 인기가 많은 향으로 과즙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갓 익은 배의 달달하고 시원한 과일 향에 밝은 화이트 프리지어의 부케 향이 어우러진 풍성한 향입니다. 거기에 파출리의 우디 향이 약간의 무게감을 더해주어 전체적으로 달콤하고 감미로운 느낌의 향입니다. 향의 특성상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향수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순간, 영국 과수원의 황홀한 매력을 담고 있다고 하니 지금 같은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 탑 노트 : 킹 윌리엄 페어
• 미들 노트 : 프리지아
• 베이스 노트 : 파출리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코롱(Wood Sage & Sea Salt Cologne)

이름에서 소금기 가득한 바다 냄새와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하얀 파도 같은 자연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향으로 세이지의 우디 한 흙 내음이 어우러져 투박하면서도 활기찬 에너지와 산뜻함 그리고 자연스러운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향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여름에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향입니다.

• 탑 노트 : 암브레트 씨
• 미들 노트 : 씨 솔트
• 베이스 노트 : 세이지

 

라임 바질 앤 만다린 (Lime Basil& Mandarin Cologne)

조 말론의 시그니처 향으로 새콤한 만다린과 톡 쏘는 라임 향이 블렌딩 되어 상큼함을 주며 바질의 시트러스 향이 더해지고 후추향이 코 끝을 스치는 반전 매력을 가진 독특한 조화를 이룬 향입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라임이나 오렌지에서 느껴지는 매우 강한 톡 쏘는 새콤한 향이 아닌 적당히 상큼한 향에 바질 등의 허브향이 더해져 경쾌하고 청량한 향입니다. 역시 앰버 향의 우디 한 향이 가미되어 따뜻함을 더해주는 향입니다. 처음 맡으면 시트러스 향이 다소 강한 편이라 남자 스킨향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며 아무래도 남성분들이 더 선호하는 향입니다.

•  탑 노트 : 만다린 
• 미들 노트 : 바질
•  베이스 노트 : 앰버우드

조 말론 향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Peony & Blush Suede Cologn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의 귀족이라 불리는 작약의 화려하고 풍성한 향이 메인인 향수입니다. 아삭한 붉은 사과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즙 향으로 시작해 재스민, 장미 그리고 카네이션이 작약을 감싸고 있으며 여기에 스웨이드의 무게감과 부드러움이 가미되어 가벼운 플로럴 향이라기보다 우아하고 관능미가 넘치는 여성스러운 향입니다. 중성적인 향이 대부분인 조 말론에서 출시한 여성들을 위한 향으로 플로럴 계열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탑 노트 : 빨간 사과
• 미들 노트 : 피오니
• 베이스 노트 : 스웨이드

 

조 말론은 플로럴 계열의 향이 대부분으로 너무 복잡하거나 무겁지 않은 향을 선사하며 각각의 향수 이름에서 그 향을 연상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향수입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우아하면서도 산뜻한 향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향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이 글이 선호하는 향수를 찾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니치 향수에 대해 궁금하시면 요즘 트렌드 니치 향수 알아보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