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 관리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지만 환경의 변화 및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여드름이 점점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부 고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 관리법은 주로 화장품 등을 이용하는 자가 관리 또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 등을 통해 의학적인 치료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화장품 등을 사용하여 관리 방법은 일단 편리한 사용성과 피부 안전성 등에서 장점이 있으며 약물 치료 시 보조제의 역할로 치료 기간을 단축하거나 사후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여드름 관리의 일정 부분에서 기능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의학적 약물 치료의 경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항생제, 호르몬제 사용에 따른 내성의 증가, 호르몬 조절로 인한 생리불순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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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드름 발생 원인 3가지

여드름의 정식 명은 심상성 좌창이며 모낭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청소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 피부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인한 피지 분비의 증가입니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폭발하는 제2차 성장 시기인 청소년기에 급속히 발달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은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2) 피지 배출구가 막혀 생기는 모낭의 과각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각질의 형성입니다.

3)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란 세균의 영향입니다. 모낭 내에 존재하는 아크네균의 분비물이 모낭을 손상시키고 그에 따라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드름 연고는 주로 아크네균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많습니다.

기타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영향과 피로, 스트레스, 햇빛, 음식물, 피임약 등과 은 약물, 생리 주기, 임신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여드름 처치 방법 및 완화 성분

여드름은 과잉 분비된 피지가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속에서 딱딱해져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는 주요 방법으로는 하루 2~3회 세안으로 피지 제거 및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지선 기능을 막아 피지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고 여드름균의 살균과 활성화에 관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드름과 식생활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인스턴트 등의 즉석식품을 피하고 과다한 지방 섭취를 억제하며 잠을 충분한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화장품에 사용되어 여드름을 예방하거나 가벼운 여드름 증상에 도움을 주는 완화 성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면포 용해에 효과가 있는 살리실릭애씨드(salicylic acid)는 모공 속 피지를 씻어내 아크네균의 먹이를 없앨 수 있으며 그밖에 트리클로산(triclosan), 알파 하이드록시산과 항균 및 치유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 비타민 A 및 황화합물, 아크네 균의 증식 속도를 억제해 여드름 생성을 막는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아젤라익애씨드(azelaid)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식물추출 성분으로는 백지, 황련, 황금, 감초, 고삼 등 다양한 성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드름은 크게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비염증성은 모공 끝이 열려 있느냐 닫혀 있느냐에 따라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로 나뉩니다. 블랙헤드는 개방형 면포로 멜라닌의 침착으로 검고 딱딱한 색이 보이며 화이트헤드는 폐쇄형 면포로 좁쌀 여드름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염증성 여드름은 피지량 증가에 의한 압력으로 피지선이 터져 생긴 염증에 의한 여드름으로 붉으며 깊고 넓게 피부가 손상되고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비염증성 여드름은 압출기를 사용해서 제거하거나 소독 및 청결하게 관리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여 아크네 균을 없애고 살리실릭애씨드가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여 각질을 벗겨 과잉 분비된 피지를 제거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낭종 등의 염증성 여드름은 절대 짜거나 터트리지 말고 병원에서 주사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흉터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항생제나 레티노이드라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주사 요법, 압출 치료 박피술, 프락셀 레이저 등의 흉터 치료법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3. 여드름의 예방 및 관리 방법

그렇다면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모공이 막히지 않게 깨끗하게 세안하고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합니다. 그러나 너무 강하고 잦은 세안은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2) 손으로 짜거나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손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으므로 손을 이용해 여드름을 짜는 것은 염증을 더 일으키며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3) 수면 부족은 정상적인 성장 호르몬에 의한 피부 재생 기능을 제대로 못 하게 하여 각질을 방치, 피부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염증이 잘 생기게 하므로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합니다.

4) 육류나 인스턴트 등의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및 알코올의 섭취를 피하고, 흡연하지 않도록 합니다.

5) 과도한 햇빛 노출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과도한 선탠은 피부와 모낭을 두껍게 만들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면포 유발 가능성이 높은 유분이 많은 화장품 및 모공을 막거나 수축시키는 오일 성분의 제품 사용을 피하도록 합니다.

7) 보습 제품 및 수분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합니다. 보습에 신경을 쓰지 않을 경우 피지 분비량이 더 많아져 여드름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8) 너무 많은 양의 땀 분비,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은 피하도록 합니다.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만지거나 짜면 부작용과 흉터가 남게 되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법 및 치료법을 잘 숙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