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유형별 관리법 2편 - 지성 피부, 복합성 피부, 민감성 피부
이번에는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 건성과 지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각 피부 관리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중성 피부나 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이전 글을 참조 바랍니다.
▶ 피부 유형별 관리법 1편 - 중성 피부, 건성 피부
1. 지성 피부
건성 피부와는 반대로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하여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부로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그리고 젊은 층 특히 사춘기에 많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지성 피부의 피부 상태는 말 그대로 피부 표면에 유분기가 많이 느껴지며 번들거립니다. 지성 피부는 겉으로는 다소 깔끔한 인상을 주지 않지만 자외선이나 바람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부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는 피지선의 기름샘 장애로 나타나고 많은 피지 분비로 인해 피부염 발생이 쉬우며 가려움과 통증을 수반합니다. 피부 모공이 규칙적이지 않고 넓고 부분적으로 뾰루지가 자주 돋으며 T-Zone 부위 모공에 피지가 쌓여 요철과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피지로 인해 화장이 잘 지워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색상이 어둡게 보이고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면 잔주름 및 표정 주름이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외부 자극에 강한 편입니다. 원인으로는 각질층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수분에 비해 유분의 분비가 많기 때문이며 유전적인 요인, 사춘기 호르몬 불균형 현상, 스트레스에 의한 자극, 소화 기관의 이상, 지방, 탄수화물, 향신료 등의 다량 섭취 때문에 나타납니다. 지성 피부 관리법은 세안 시 잔여물이 모공 속에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딥 클렌징을 하며 각질 제거를 잘하도록 합니다. 무겁고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산뜻한 수분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알코올 성분의 스킨과 유분이 적거나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처럼 여드름 가득한 피부가 아닌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지방질이 많은 음식물은 피하고 피부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예방하는 비타민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며 평소 식습관을 바르게 하여 유수분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복합성 피부
복합성 피부는 두 개 이상의 피부 성질이 나타나는 상태로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은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기 쉬우며 그렇지 않은 곳은 거칠고 건조하게 느껴집니다. 대체로 부위에 따라 번들거림과 당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 피지가 많은 부위는 모공이 넓으며 피지가 적은 부위는 피부 결이 거칠고 건조하고 부분적인 버짐이나 각질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계절적 변화 특히 봄이나 가을 같은 환절기 등 급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에 의해 쉽게 나타나며 화장품을 처음 쓰거나 사용하던 화장품 다른 제품으로 바꿀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분이 많은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본인의 피부 유형과 안 맞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경우에 나타납니다. 수면 부족,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 섭취, 과로, 신경과민, 연령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복합성 피부 관리법은 해당 부위별로 차별화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나 부위별로 제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힘들 경우 복합성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T-Zone은 세정력이 우수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세안하고 U-Zone 부드러운 세안제를 이용하여 가벼운 세안을 하도록 하고 세안 후 T-Zone은 수분 위주의 청결 효과의 팩 및 마스크를, U-Zone은 영양 크림 및 에센스를 혼합하여 유분 및 영양 공급 위주로 마스크를 해주도록 합니다. 부위별로 관리할 경우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 관리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3.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생리 조절 능력과 면역력이 약해져 아주 작은 외부의 자극이나 환경적 요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로 보호 기능이 떨어져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고 붉은 반점이나 모세혈관확장증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자외선과 같은 외부 영향, 냉난방기가 내뿜는 건조한 공기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피부의 균형이 무너져 얼굴이 건조하고 가렵고 당기게 됩니다. 민감성 피부는 저항력을 높여야 하므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동시에 방어막도 강화하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분이 많은 제품과 항균 성분과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유해한 외부 환경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제품이 좋습니다. 또한 향료를 사용한 제품은 피부를 더 자극하므로 향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민감성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식단관리도 함께 신경 쓰시기를 바라며 피부가 쉴 수 있게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글에 이어 다섯 가지 피부 유형별 특징 및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본인의 정확한 유형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를 통해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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